4월 10일.. 영재교육원의 소풍. 원래 여수에서 24일 열리는 과학축전을 가려 했지만, 학생들 시험 기간과 겹치는 관계로 장소와 시간을 바꿔 광주 빛 엑스포로 향했다. 약 두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도착한 광주 빛 엑스포.. 생각보다 붐비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긴 했지만... 도착 기념 단체사진을 찰칵! 참.. 이 단쳇진 하나 찍기가 정말... 힘들었지..?ㅎ …
박진환 2010.04.10
영재교육원 선생님들과 함께 떠난 팔영산! 고흥에서 산지 어느덧 1년.... 고흥을 떠나기 전 꼭 한 번가바야지 했던 산인데.. 드디어 ! ㅎ 봄을 알리 듯 핀 꽃을 뒤로 하고 열심히 1봉을 향해... 막판 급 경사를 헤치고 올라간 정상의 모습... 산에 오르는 이유를 새삼 느끼게 해준... 날시가 좀 더 맑았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일봉 …
박진환 2010.03.29
3월 24일 김일환 선생님의 생일.... 음력생일이라 아무도 모르고 있었는데.... 영재교육원으로 배달된 케익으로 생일임을 알았다... 뒤늦게 안 생일.... 딱히 최태현쌤과 둘이 생일 축하해주기도 뭐하고.... 해서 떠오른게 학생들과 함께 간단한 생일 파티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화근이었다... 그저... 수업끝나기 5분전에 케익들고가서 같이 생일축하 노래나 부르려고 했던건데.... 수업시간 내내 수업에 집중은안하고.. 김일환쌤만 힘들게 …
박진환 2010.03.24
5월의 체육대회.... 체육대회 비록 우승하진 못했지만 나와 너희가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던 하루여서 무엇보다 뜻깊지 않았나 싶어..ㅎ 유림이의 선서로 막을 올린 체육대회!! 줄넘기도 하고..... 씨름도 하고.. 다양한 경기가 있었지만... 뭐니뭐니해도 승부에 불을 붙인건! 아마 발야구였겠지? 경기에 방해가 될까 사진도 얼마 찍지 못했지... 발야구는 특히... 그래서 사진이 이 한장 …
박진환 2010.03.24
일년이 지나고 나서 쓰려니 기억이 새롭네... 다시 한 번 너희들과 놀러 가고픈 생각도 들고.... 새롭게 맞춘 반티를 입고 소록도로 떠났지 ^^ ㅎ (웬지 화정이가 반티 모델같이 찍어졌길래 이걸로 올려 ㅎㅎㅎ 뒤에 종원이 배경도 좋고 ㅎ) 벗꽃이 활짝핀 벗꽃길을 걸어서 도착한 곳은 해수욕장!! 도착해서는 김밥과 음료수를 마시고....... 김밥천국에서 김밥 사러 갔다가 …
박진환 2010.03.23
아래 그림의 왼쪽같이 붙인 일반 띠와는 달리 뫼비우스띠(오른쪽)는 한 번 꼬아서 붙인 띠입니다. 뫼비우스의 띠의 성질을 파악해보고 뫼비우스의 띠를 이용해서 신비한 삼면접시를 만들어 봅시다. 우선 삼면접시가 뭔지부터 간단하게 보여드리죠. 하나의 접시에 3개의 면이 나오게 되어서 삼면접시라고 하지요... 뫼비우스의띠를 응용한 작품인데요.. 이것을 만들어 보기전 뫼비우스의 띠의 성질을 파악해 볼까요? 그림과 같이 …
박진환 2010.03.23
9월에 발령 받고 아이들 이름 외우느라 고생할 때부터 유난히 눈에 띄던 아이가 있었다. 맨 앞자리에 앉아서 손에 든 연필로 장난치며 수업 분위기를 흐리는 말로 맥을 탁탁 끊어놓던 장난꾸러기 영기.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아이들이 부르는 이름이다. “선생님~~ 영기가요, 제 필통 빼앗아 갔어요.” “선생님~ 영기가요, 아무이유 없는데 저를 때리고 도망갔어요.” 아이들이 나에게 …
마냥 2010.01.11
내 가계부에는 문구류 항목이 따로 있다. 의도했던건 아니지만 펜, 스탬프, 노트까지 매달 얼마간은 정기적으로 사게 되는건 문구류에 대한 요상한 결벽증이 있기 때문인것 같다. 공부할 때부터 나한테 꼭맞는 노트와 꼭 맞는 펜이 없으면 공부가 잘 안되더니 요즘도 문구류가 갖춰있지 않으면 그날 하루가 불안하고 뭔가가 대충살게 되는 그런 느낌? 그 중에서도 1년을 …
마냥 2010.01.11
몇년전에 세바퀴에서 아이들의 대답을 가지고 어른들이 맞추는 퀴즈 프로그램이 있었던것 같다. 그 때는 그냥 에이 말도 안돼 억지웃음이야 했는데 지금 간간히 만나는 아이들의 답에 완전히 뿜어버린다. #1.교실에서 나와 닮은 물건 찾기 다행이다. 내가 아니라 엄마여서 3학년 답지 않은 의젓함이 독특한 아이. 비록 글씨는 개발새발이지만 이녀석이 글쓰는걸 보면 참 많은걸 생각하고 …
마냥 2009.11.21
교 교직원 연수에서 멋진 아궁이와 가마솥사진을 찍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아하겠구나 하며 출근을 준비하던 나에게 급히 문자가 오기 시작했다. 신플로 인해 3일 동안 휴업한다는 학교의 메세지. 확인했다는 학부모들의 답변. 아아,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우리학교에도 일어났구나. 한 주동안 확진자가 한명도 없어서 이제 끝났구나 하는순간 바로 터져주시는 바이러스 님. 우리반에는 그 흔한 감기증상 …
마냥 2009.10.27
첫 출근하던 8월 26일부터 근 3주가 정신없이 지나갔다. '발령나면 꼭 교단일기를 매일 써야지' 했는데, 막상 쓰려니 고민이 많이 되더라. 일단 한 번 포스팅하기 시작하면 1시간 가까이 걸리는 블로그질이 부담스러웠고 나름대로 "일기"라 실명도 등장하고, 내가 만난 사람들에 대한 평가들이 쓰여질 터인데 이런걸 공개해도 되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혼자쓰려니 왠지 자기강화가 잘 …
마냥 2009.09.12
서민정의 뉴욕 생활이라며 이 조형물 앞에서 찍은 사진이 있던데 MOMA를 나오니까 딱 보인다. 신혼부부들 청바지 입고 웨딩촬영하는 소품같이 생기기도 했다 ㅋ 스물스물한 비가 계속- 첫날에 먹었던 바베큐에 대한 충격으로 가장 무난한 음식을 찾아나섰는데, 일식 라멘은 뭘먹어도 이집이나 저집이나 아주 맛없지는 않았던것 같아서 일식라멘으로 당첨! MOMA주변의 멘찬코테이- 1인 15불로 가뿐한 식사. …
마냥 2009.08.14
1.뉴욕의 대중교통은 서울에 비해 많이 불편하다. 일방통행인 길에 버스나 지하철모두 동서 또는 남북으로 달리니, 동쪽으로 갔다가 남쪽으로 가려면 몇번 갈아타야하는거다. 목적지에 딱 도착하는걸 노리지 말고 그 근방에서 내려서 걸어가는게 훨 편하다. 교통체계에 익숙하지 않아 포트 어서리티에서 fifth Ave. 까지 걸어다니려니 죽을맛이다 ㅠ 처음에야 스벅커피 끼고 신나게 걸었지만 쇼핑도 불편하고 발도아프고.. …
마냥 2009.08.09
1. 비행기를 놓치다. - 지각 charge 50불과, 공항에서 4시간 대기. 아틀란타에서 오전 7시 4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10시쯤 넉넉하게 lagardia 공항에 도착해 신나게 시내를 휘젓고 싶었는데... 아아, 비행기를 놓쳐버렸다. 그것도,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 늦잠때문에- 알람에 정직하게 응답하지 않아서- 근근히 다음 비행기에 자리가 있어서 12시 40분 뱅기를 타고 출발!! 2. 택시 …
마냥 2009.08.07
아틀란타에서 꽤 큰 mall중 하나라는 mall of Georgia- 일산의 웨스턴돔같은 쇼핑거리를 생각하면 되는데 다만 다 실내로 이어져 있다는것! 1층 들어서자 마자 회전목마에 2층에는 영화관이 따로 있으니 크긴 크다- Angels and Demons를 자막없는 생생한 영어로 보려니 죽을 맛 ㅋㅋㅋ 그래도 책으로 한번 읽었으니까 스스로 위안하며 고고! 1. 프렛첼 타임 몰 옵 …
마냥 2009.07.10
아틀란타에 사는 친척동생에게 물어봤다. "너희는 친구들이랑 주로 뭐하고 노니?" " mall에서 쇼핑하거나 cafe에서 놀아- 밥도 먹구 ㅋ" 그 대답으로는 한국이랑 비슷하겠거나 했는데, 정말이지 이곳의 생활은 쇼핑 아니면 외식이다.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것. 덕분에 외식 실컷 했다- 이힝 레녹스 스퀘어에 있는 corner bakery. bakery하면 한국에서는 빵집인데 미국에서는 스프도 …
마냥 2009.06.11
미쿡까지 간 김에 가까운 플로리다도 함 들렸다 오라는 고모의 배려덕에 사촌동생 교회 캠프에 게스트로 참가- 2박 3일에 40불만 내면 된다니 좀 불편해도 꾹 참아야지. 한인교회라서 안심했더니 다들 ABC(Atalanta Borned Children)이란다 ㅋ 즉, 한국말보다 영어가 편한 사람들이라는 거지 . 한국계 미국인이란 표현이 가장 적절하겠다.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은 그들의 삶. 아틀란타에서 플로리다 …
마냥 2009.06.07
처음 아틀란타에 가기로 결정했을 때 어딜 돌아보면 좋을까 찾아봤더니 바로 나온 이곳. 코카 콜라 팩토리 거기까지 가서 공장 견학을 왜 해야돼! 하면서도 특별한 관광지가 없으니 인기가 있겠지 싶은, 딱 그정도 마음으로 갔던 곳이다. 코카콜라 공장 견학, 이름만 들어도 썩 당기지 않잖아~~~ 그러나, 완전 공장이 롯데월드 급이다. ㅋㅋㅋㅋㅋ 처음 들어선 입구. …
마냥 2009.05.20
한참 잘 쓰던 와인폰이 도대체 어디서 흘렸는지 모르게 사라졌다. 사실은 운전 면허 학원에서 흘린 건 알겠는데 그럼 모해- 찾을 수가 없는걸 ㅠ 임대폰을 신청하고 하루 쓰다가 15일 이후부터는 하루에 100원씩 내란 이야기를 듣고 차라리 걍 하나 사야겠다 싶었다. 24개월 노예 계약 하면 그래도 좀 쌀거야 하면서 - 일산 웨스턴돔 LG텔레콤 …
마냥 2009.03.09
3년 전에 구입했던 니콘 쿨픽스 P2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친구들의 DLSR을 보며 군침만 흘리던 나- 세뱃돈 차곡차곡 모아 쌔삥한 똑딱이 하나 질러 주셨다!! 크하하하 이름하야 캐논 G10! 클래식한 디자인과 적당한 무게감 캐논만의 따스한 색감, 450D 번들렌즈로 찍었을 때 나오는 사진과 완전 똑같은 사진 화질 요즘 대세라는 28mm 렌즈까지 고루갖춰 이야~~~ …
마냥 2009.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