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 안 그는. - 이 시에서 깃발은 이상을 끝없이 열망하지만 이상향에 도달할 수 없는 한계를 …

국어쌤 2014.06.01

베트남 하노이 여행 2탄 1. 탁롱수상공연 여행 책자에서 추천한 공연 물에서 사람들이 인형극을 하는 공연이라 해서 보러갔다 성수기에는 일찍 매진된다 해서 전날 예매해놓고 갔지만 당일은 사람 2줄밖에 없어서 당황~ (오후에 보니 사람들 줄 엄청 서서 들어감. 우린 첫공연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듯!) 베트남 전통 음악이랑 노래, 인형극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

달림쌤 2014.06.01

나의 십년지기 친구 노루한테 주는 생일 선물! 고등학교 2학년 서로 옆반 얼굴만 알던 친구 노루가 내 생일에 좋은 생각 책 한권과 기말고사 당일 이라고 컴퓨터싸인펜을 선물로 준 것을 인연으로 지금까지 서로 의지하며 잘 만나고 있는 소중한 친구 20대의 마지막 생일 뜻깊은 선물을 주어야 겠단 생각에 옛날부터 찾아보고 공부하던 팝아트 초상화 …

달림쌤 2014.06.01

슬프나 즐거오나 옳다 하나 외다 하나 내 몸의 해올 일만 닦고 닦을 뿐이언정 그 밧긔 여남은 일이야 분별할 줄 이시랴 <제1수> 내 일 망령된 줄을 내라 하여 모를쏜가 이 마음 어리기도 임 위한 탓이로세 아무가 아무리 일러도 임이 혜여 보소서 <제2수> 추성 진호루* 밧긔 울어 예는 저 시내야 므음 호리라 …

국어쌤 2014.05.31

- 금시조에 나오는 스승 석담과 제자 고죽은 둘 다 천재적인 예술가였지만 추구하는 가치는 달랐습니다. 석담은 고죽이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는 예인적 기질을 못마땅해 하고 고죽은 석담이 강조하는 도의 예술관을 수용하지 않습니다. 둘 다 서로에 대한 애정은 있었지만 예의 예술관과 도의 예술관으로 인한 갈등이 두 사람을 평생 화해할 수 없도록 만든 셈이지요. …

국어쌤 2014.05.31

이 소설에서 새장 속에 갇힌 새와 이를 방생하는 사람들 그리고 방생한 새를 다시 잡아다가 파는 새 장수의 이야기는 현대 사회와 현대인들의 삶에 대한 비유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소설은 현대인들이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자유를 억압받고 있으며 그 매커니즘이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가를 우의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돈으로 잠깐의 자유를 …

국어쌤 2014.05.31

* 2014년 3월 고2 대성모의고사 12번 문제 12. <보기>의 설명에 따를 때 '-기'의 쓰임이 다른 하나는? (가) 내가 그렇게 빨리 달리기는 난생 처음이다. (나) 나는 육상 종목 중에서는 달리기를 좋아한다. 위의 두 문장 중 (가)의 달리기는 명사처럼 사용되었지만 품사는 동사이다. 이처럼 동사나 형용사가 명사처럼 쓰이는 것을 명사형이라 한다. 그리고 동사나 …

국어쌤 2014.05.31

[곡예사 전문] - 파일 참고 <곡예사>는 피난지에서 방을 확보해야 하는 주인공과 타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안일을 추구하는 자들의 대립 구도를 통해 삶의 절박함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인간의 생존에서 중요한 공간인 방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전쟁으로 피폐해진 인간성을 비판하고 연대감이 상실되어 가는 사회 현실을 보여준다. - 주인댁 부인이 방과 관련하여 …

국어쌤 2014.05.31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아니 내가 그런 믿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믿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kbs 3부작 교육혁명 미래교육을 찾아서의 영상을 보고 수업으로 이렇게 많은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니 놀랍고도 내가 이렇게 하지 못한 지난 학생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마져 든다. 많은 선생님들이 김수애 선생님과 같은 고민을 많이 했을 …

박진환 2014.05.31

내 골방의 커-튼을 걷고 정성된 맘으로 황혼을 맞아들이노니 바다의 흰갈매기들같이도 인간은 얼마나 외로운 것이냐 황혼아 네 부드러운 손을 힘껏 내밀라 내 뜨거운 입술을 맘대로 맞추어 보련다 그리고 네 품안에 안긴 모-든 것에 나의 입술을 보내게 해다오 저-십이성좌의 반짝이는 별들에게도 종소리 저문 삼림 속 그윽한 수녀들에게도 시멘트 장판 위 그 많은 …

국어쌤 2014.05.31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절도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난 배익기(51`상주시 낙동면) 씨(본지 2012년 9월 8일 자 2면 보도)가 대법원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억울한 절도혐의를 벗고 명예를 회복하면 상주본을 국가에 기증하겠다"는 배 씨의 항소심 재판부 약속 이행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대법원 3부는 29일 한 골동품업자의 판매장에서 훈민정음 상주본을 훔친 혐의로 …

국어쌤 2014.05.30

나도 얼마 안되는 교육경력이지만 이 영상을 보면서 첫 해의 나의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나는 수업을 열정적으로 가르치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던 수업. 젊음으로 학생들을 이해하는 줄, 그걸 통해 관계를 잘 맺어가는 줄 착각했었던 모습들 생각이 비슷하다고 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건 아닌데 말이다. 이 선생님도 마찬가지였다. 학생들과의 관계 …

박진환 2014.05.30

팔공산 최고봉의 본래 이름을 찾아주려는 시도에 제동이 걸렸다. 대구경북 대표 명산의 최고봉 이름을 확정하는 데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경상북도는 29일 '경상북도 지명위원회'를 열고 팔공산 최고봉(1,192.558m,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산 141-5번지)의 이름을 '천왕봉'으로 바꾸는 안을 의결하려 했으나 일부 위원의 반대로 새 지명 제정이 무산됐다. 경북도는 '영천시 …

국어쌤 2014.05.30

None

동쌤의 성장 공간 2014.05.30

문과대는 하나★ 문과대는 사랑♡

동쌤의 성장 공간 2014.05.29

2014.01.18~02.01 동생과 함께하는 베트남&라오스 여행 그 옛날부터 여행 포스팅은 꼭 하고싶었는데 이제와서야 하는 이유는 더이상 미루면 까먹을까봐! 그럼 쉬~작! 동생이 임용 준비를 하면서 임고붙으면 같이 여행가자고 노래를 노래를 불러서 드디어 같이 떠난 첫 여행! 여행 당시에는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지나고 보니 좋았던 여행 이야기를 해봅시다 김해공항에서 베트남 항공 비행기를 이용하기위해 …

달림쌤 2014.05.29

베트남에선 하노이만 스탑오버로 3박 4일을 있었다 그럼 이제 떠나보자~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생각 오토바이때, 소음, 매연 맛나는 쌀국수, 쏘이옌.... 일단 베트남에서 찍은 로드무비부터! [베트남] 하노이(버스타기, 호안끼엠 호수, 쏘이옌) 2014.01.18~02.01 동생과 함께하는 베트남&라오스 여행 Play 438 00:00 00:27 지금은 생각이 잘 나지 않아서 에필소드별로 정리 1.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 시내로 …

달림쌤 2014.05.29

수학시간의 동기유발은 먹는게 최고인듯 우리학교에는 나무로 된 쌓기나무도 있지만 난 재미난 수업을 하는 선생님이니까! ... 맛있는 수업을 하던가? 마지막 임상장학을 핑계로 밀크카라멜을 학습 준비물로 대거 구입하고 쌓기나무 단원은 카라멜로 수업을 하였다 이 수업은 쌓기나무의 개수 세기 층별로 세기, 줄별로 세기 등등 방법을 공부하고 난 뒤 모둠별로 쌓기나무 문제를 하나씩 내고 …

달림쌤 2014.05.29

왜 나는 자꾸 그날 써야 하는 기록을 그 다음날이 되어서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이틀간은 너무 피곤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냥 자버렸다는 것이 이 문제의 화근이 되겠다. 날은 점점 더워지고.. 어제는 무려 31도까지 치솟는 여름을 한껏 느끼게 했던 하루 이날은 일찍 도착해서 책 표지와 딸림자료들을 나누고 책의 갯수도 다시 세어보고 오류가 난것들은 …

단미쌤 2014.05.29

오발탄, 이범선, 1959 계리사 사무실 서기로 근무하는 송철호는 퇴근시간이 훨씬 넘었지만 일어나지를 않는다. 할 일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빗자루를 휙휙 날리며 마무리 청소를 하는 사환애의 노골적이 짜증에야 그는 일어선다. 손가락에 묻은 잉크를 씻으며 그는 피를 연상한다. 대야 밑바닥에 떠오른 자신의 얼굴이 원시인 같다고 생각한다. 철호는 느릿느릿 해방촌 고개를 오른다. …

국어쌤 201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