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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쌤의 성장 공간 2014.04.14

이별은 갑자사화로 인해 유배되었다가 풀려난 후 옥계산에 은거하였다. 그는 속세에 명리를 버리고 자연 속에 은거한 은일지사의 정신을 지향했다. 이 시에서는 현실 세계를 혼탁한 세상으로 여긴 반면, 자연을 친화적 공간으로 생각하며 그 속에서 삶을 즐기려는 태도가 드러난다. - 2012학년도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쌤 2014.04.14

황동규의 이 시는 제목 그대로 시적 화자가 병원에서 퇴원하던 날 저녁에 떠오른 정서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실제로 이 작품의 작가는 1997년 1월에 큰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입원과 수술, 퇴원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작자는 생명의 소중함을 절감하였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는 모든 생명이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과 대비되는 생명의 온기를 발견할 수 있다. - …

국어쌤 2014.04.14

<1수> 한밤중에 혼자 일어나 뭇노라 이 내 꿈아 만리 요양(萬里療陽)을 어느 사이에 다녀왔는고 반갑다 학가 선용(鶴嘉仙容)을 친히 뵌 듯하여라. 현대어 풀이 한밤중에 혼자 일어나 내 꿈이 무엇이었는각 생각해 보노라 만리나 떨어진 요양(청나라)을 어느 새 갔다 왔는가? 반갑구나 청나라에 계신 왕세자 저하를 친히 뵙고 온 듯 하구나. <2수> 풍설(風雪) 석거친 날에 …

국어쌤 2014.04.14

- 이 기사는 조선일보 출처의 기사입니다. 올해는 보름이나 벚꽃이 일찍 피었건만 세상은 불평이 없다. 누군가가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오면 불편한 게 인지상정(人之常情)인데 보름이나 약속을 어긴 벚꽃에는 관대할뿐더러 오히려 감사하기까지 하다. 새해 벽두부터 '예외 없이' '철저하게' 이런 표현들을 들어와서인지 벚꽃의 예외는 편안함을 준다. 우리 사회는 그 어느 곳보다 사회가 정해놓은 시간표가 …

국어쌤 2014.04.14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4283260&ctg=2002&cloc=joongang|home|opinion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면서 우울함을 겪는다. 가까이 내 삶만 들여다봐도 우울한 느낌은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손님과도 같았다. 우울증에 대해 토로하는 분들을 만나면 장기간 지속되는 우울증은 꼭 병원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으라고 말씀드리지만, 간혹 내게 불교 심리학적 관점에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구하는 분들이 계신다. 우울증의 …

국어쌤 2014.04.14

징이여 돌이여 지금에 계십니다. 징이여 돌이여 지금에 계십니다. 선왕성대(태평성대)에 놀고 싶습니다. 바삭바삭 가는 모래 벼랑에 바삭바삭 가는 모래 벼랑에 구운 밤 닷 되를 심습니다. 그 밤이 움이 돋아 싹이 나야만 그 밤이 움이 돋아 싹이 나야 사랑하는 님과 이별하고 싶습니다. 옥으로 연꽃을 새깁니다. 옥으로 연꽃을 새깁니다. 그 꽃을 바위에 접을 …

국어쌤 2014.04.14

시인 안도현의 습작 시절 / 낙선을 축하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신춘문예에 응모했습니다. 고3 때 쓴 시가 지역신문 심사평을 통해 최종심에 든 걸 보고 날아갈 듯 기뻤고, 시에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되었지요. 그 무렵 <신춘문예 낙선 작품집>이라는 아주 두툼한 책이 나왔는데, 열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학 1학년 때 <대구매일신문>에 시가 당선되었습니다. …

국어쌤 2014.04.14

창(窓)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詩人)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詩)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學費封套)를 받어// 대학(大學)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敎授)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들/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沈澱)하는 …

국어쌤 2014.04.14

세계적 성공 거둔 사람들 최소 1만 시간 노력 쏟아 공자(孔子) 사후 제자들이 스승과 생전에 나눈 대화를 논어(論語)로 엮었다. 이 책에 처음 등장하는 단어는 '학습'이다. 공자와 제자들이 추구했던 이상적인 인간상이 군자(君子)였고 군자가 되려 택한 게 바로 '학(學)'과 '습(習)'이다. 사람들은 '학'과 '습'을 하나의 의미라 생각한다. 하지만 학과 습은 각각의 의미가 있으며 어디 …

국어쌤 201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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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쌤 2014.04.14

나라히 편소(偏小)하야 해동(海東)애 버려셔도, 기자(箕子)의 유풍(遺風) 고금(古今) 없이 순후(淳厚)하야, 이백년래(二百年來) 예의(禮義)를 숭상 하니, 의관(衣冠) 문물(文物)이 한당송(漢唐宋)이 되었더니, 도이(島夷) 백만(百萬)이 일조(一朝)애 충돌(衝突)하야, 억조(億兆) 경혼(驚魂)이 칼빛을 조차 나니, 평원(平原)에 사힌 뼈난 뫼두곤 노파 잇고, 웅도(雄都) 거읍(巨邑)은 시호굴(豺狐窟)이 되얏거늘, 처량(凄凉) 옥련(玉輦)이 촉중(蜀中)으로 뵈아드니, 연진(煙塵)이 아득하야 일색(日色)이 열웠더니, 성천자(聖天子) 신무(神武)하샤 일노(一怒)를 크게 내야, 평양(平壤) …

국어쌤 2014.04.14

1. 어리석고 세상 물정에 어둡기로는 이 나보다 다한 사람이 없다. 모든 운수를 하늘에다 맡겨 두고 누추한 깊은 곳에 초가를 지어 놓고 고르지 못한 날씨에 썩은 짚이 땔감이 되어 세 홉 밥에 다섯 홉 죽(초라한 음식)을 만드는 데 연기가 많기도 하구나. 덜 데운 숭늉을 고픈 배를 속일 뿐이로다. 살림살이가 이렇게 구차하다고 …

국어쌤 2014.04.14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

국어쌤 2014.04.14

엊그제 젊었더니 벌써 어이 늙었는가. 어린 시절 즐겁게 지내던 일을 생각하니 말하여도 소용없다. 늙어서 서러운 사연을 말하자니 목이 멘다. 부모님께서 날 낳아 몹시 고생하여 이 내 몸을 길러 내실 때 높은 벼슬아치의 짝은 바라지 않아도 군자의 좋은 짝 정도는 바랐더니, 삼생(전세, 현세, 내세)의 원망스러운 업보이자 부부의 인연으로, 서울 거리의 호탕한 …

국어쌤 20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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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쌤의 성장 공간 20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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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쌤의 성장 공간 2014.04.12

제8요일 감독 자코 반 도마엘 출연 다니엘 오떼유, 파스칼 뒤켄, 미우-미우 개봉 1996 프랑스, 벨기에 리뷰보기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지, 중학교 1학년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나는 버스를 타고, 수첩에 그린 약도를 따라 종로 어딘가에 있는 예술 영화관에 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학교에서 지정해준 그 영화를 봐야 했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곳의 나는, 혼자였다. 어둑한 …

글지이쌤 2014.04.11

'아이눈으로 수업보기'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지난 겨울방학 무지개학교 연수였다. 혁신학교에서 하는 것이 모두 '배움의공동체'를 활용하는 줄만 알았었는데 이런 방식의 수업보기 방식이 있다니 신기하게 생각하긴 했지만 '과연 아이눈으로 수업보기가 실제 수업개선 및 학교의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있었다. 그러다 새롭게 학교를 포두중학교로 옮기고 나니 이 학교에서 사용하는 수업보기 …

박진환 2014.04.11

수학일기를 매주 걷어서 검사하는게 사실 쉬운일이 아니지만 하다보면 뿌듯함도 느끼고 나의 수업을 되돌아 볼 수도 있어서 참좋은 듯 하다... 사실 요즘 이것저것 준비하지만 학기초보다 수업준비에 쏟는 시간이 줄어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있었는데.. 학생의 일기를 보고 다시 힘을 얻어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생각을 하게된다.. 나를 위해 EBS까지 듣는다니.. 감동 ㅠ 더열심히할께!

박진환 201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