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2일 새벽 00시 46분, 제주 모 중학교에서 한 선생님이 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선생님을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과 동료 교사, 학생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돌아가신 선생님은 직전까지 학생의 가족에게 개인전화로 수차례의 민원을 받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학생이 학교에 자주 나오지 않고, 여러 차례의 지도에도 담배를 피우는 등의 계속된 문제 행동으로 생활지도를 하자, 해당 학생으로부터 이를 전해 들은 학생의 가족이 계속해서 해당 교사에게 항의전화를 하고, 도교육청에도 민원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어떤 고통을 견뎌오셨는지 함부로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또 한 명의 교사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다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 교육의 현실에 또다시 절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우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수사당국에게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구합니다.
고인을 둘러싼 갈등과 심리적 부담이 어떤 상황에서 벌어졌는지를 밝혀주십시오.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고인과 유족 측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여 진행하여 주십시오!
2. 교육 당국은 또 다시 이러한 비극적인 사태를 맞이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부, 교육청은 악성민원인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3.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애써왔던 고인의 죽음이 순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고인의 죽음이 순직 인정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시작합니다.
관련자들에게 교사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실체 규명에 나서야 합니다. 교사가 당했던 부당한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혐의자들이 치르게 해야 합니다.
경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교사의 억울한 죽음이 순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함께 요구합시다!
* 참여기간 : 2025년 5월 23일(금) ~ 6월 3일(화)
* 참여대상 : 억울한 죽음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모든 교사, 학생, 학부모, 시민
* 성역없는 수사! 철저하고 조속한 진상규명! 교육당국의 책임있는 조치! 교사의 순직인정!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이 사건에 대한 엄중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합니다. 교사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당국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고인의 죽음이 순직으로 인정받기를 바라며, 모두가 함께 목소리를 내어야 할 때입니다. 서명 운동에 참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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