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에서 경계를 세우는 일과 혹시나 강한 경계로 자율성이 훼손되는 일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학습의 가장 큰 힘이라 여기다 보니

 

경계가 약해진 것을 학기 말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지향해야 할 것은 사고력을 촉진하는 일 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수업에서의 적절한 경계를 지키는 일 또한, 

 

교사의 통제력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이 속한 학급이라는 공동체와의 연결관계에서 깨달으며 경계를 지켜나가게 되면 좋겠습니다.

 

최소한의 규칙으로 경계의 틀을 잡고, 부족한 부분은 공동체성의 발현으로 채워지게 만들기 위해, 고민과 실천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