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소한 취미가 선생님들에게 기여할 수 있음에 기쁨을 느끼는 수학교사입니다. 학교혁신에 관심이 많으며,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혹은 학교)의 주인이라 인식하게 만드는 일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타인에게 공헌하는 행위를 통해 학생들은 자존감이 향상되고, 공동체를 성장시킵니다. 이러한 경험의 시작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자신의 과제로 인식하는 것과 꿈을 꾸는 것입니다. 두 가지 모두 스스로 변화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것이고, 이 과정에 학생들이 스스로 주인임을 인식하게 하는 일을 저는 좋아하고 잘하는 편입니다.
수업의 목표를 설정하는 일
수업의 목표를 세우는 것은 수업을 교사의 의도대로 구성하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특히 학생의 입장에서 배우는 이유에 대한 고민과, 해당 소재를 가르쳐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성찰을 많이 합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수업의 목표와 교육과정의 재구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타인의 성찰을 돕는 일
스스로 잘 성철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의 고민에 지속적으로 머무르며 사고가 깊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면 한결 수월합니다. 이 때, 고민의 본질에 닿을 수 있도록 대화하는 것을 잘할 수 있습니다. 주로 수업나눔에서 경험하게 되며, 수업 협의회가 수업한 교사가 스스로 잘 성찰할 수 있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부탁
비폭력대화에서는 나의 제안이 거절당했을 때, 부정적 감정이 든다면 부탁이 아닌 강요라고 말합니다. 이 부정적 감정의 원인은 이미 상대가 내 제안을 받아들이기를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저는 이런 의미에서 진정한 부탁을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제안이 상대방에 의해 거절되었을 때, 상대가 거절하며 추구했던 상대방의 욕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코딩
비전공자이지만 저에게 잘 맞는 취미활동이라 이렇게 홈페이지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가 즐거워 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공동체에 기여하게 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코딩이 이런 제 삶의 목표를 이루는 좋은 도구 중 하나입니다. 부족한 실력으로 만든 이 홈페이지가 누군가에겐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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